LG하우시스가 지난달 15일 'LG하우시스 2021/22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내년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제안했다. 올해로 21회 째인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국내외 사회 이슈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산업 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인테리어와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춰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됐다. LG하우시스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부분의 활동이 집이는 사적인 공간을 중심으로 집약되고, 이에 따라 집이 경제적, 문화적, 교육적 활동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주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적 특색과 개개인의 다양성이 부각되는 '퍼스널 트렌드' 현상도 심화된다는 전망이다. 또한, LG하우시스는 가사·휴식, 업무·학습, 문화·레저, 안전·건강 등 각 카테고리 별 일상의 변화에 주목해, 집에 새롭게 요구되는 공간적 특성에 기반한 디자인 테마를 제안했다. LG하우시스가 제안한 3가지 공간 디자인 테마는 ▲도피와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직접 만든 세상에 들어온 착각을 들게 하는 초현실적인 디자인에 주목한 '홈 캠프(HOME CAMP)' ▲스톤, 우드, 메탈 등 소재가 지닌 물성에 집중해 편집숍이나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펜트하우스(PENT-HAUS)'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담은 버섯, 나비, 들꽃 등 동화적인 모티브를 반영한 '그래니스 코티지(GRANNY'S COTTAGE)' 등이다.
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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